마트1 마트에서 이혼을 생각하다. 부부가 이혼하는게 꼭 큰일로 하는것은 결코 아니다. 아주 사소한것에서 출발해서 점점 비약되고 서로 돌아오지못할 강을 넘으면 이혼하게된다. 나는 집에서 쉴테니 혼자 가라고해도 꼭 함께가야한다며 굳이 나를 데리고 대형마트를간다. 함께 가자는 와이프의 요구를 끝까지 안간다고 우길걸 하는 후회가 막심이지만 마트에 가지않고서 닦칠 후환이 두려워 결국 마트에 함께왔다. 차를 주차후 마트에 들어가 1층 의류매장에서 서성대더니 거의 30분째다. 1번코너 3번코너 또 1번코너. 매대안의 옷이란 옷은 다 헤집고 겨우 아들 바지하나 골랐다가 다시 내려놓고 저쪽 매대에 더 싼것이 있는지 쪼르르 간후 다시 옷을 고르고 다시 내려놓고 이리갔다 저리갔다. 결국 아들옷은 맘에든것이 없다며 사지않았다. 옷을 고른 시간이 아깝고 기다린.. 2016.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