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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사는 세상

웨이터2

불금의 추억 불금이라 나이트클럽엔 사람들로 테이블이 꽉차있고 무대안에도 춤추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웨이터보조는 팁2만원을 받기가 무섭게 미친듯이 여자들을 끌고왔다. 그러나 부킹을 아무리해줘도 여자들이 테이블앞에서 힐끗 힐끗 우리의 얼굴과 차림새를본후 앉지도않고 가버렸다. 그나마 자주 공짜술을 마시는 죽순이는 웨이터의 부탁을 무시할수없어서 잠시앉아 맥주한잔 마셔주고 이유아닌 이유를 대며 가버렸다. 본인의 가공할 썰이면 안넘어갈 여자가 없을거라고 능청스럽게 호기를 부리던 놈은 맥주만 마시고 부둥켜안고 춤추는 연인사이인지 부킹사이인지 모를 남녀를 부럽게 바라볼뿐이다.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들어온 친구들은 아무소득없는 나이트 방문에 상당히 짜증을냈고 결국 이곳으로 가자고한 놈이 괜히 타겟이 되어 욕먹고 계산까지 하게되었.. 2016. 7. 18.
두번째 이혼 거의 매일 취해서들어오는 저놈과 반드시 이혼을할거라는 다짐을 한두번한게 아니었다. 주말이면 함께 뒷산이라도 가자고해도 이놈은 꿈쩍도하지않고 수납장에서 여지없이 낚시용도구를 꺼낸후 한치의 주저함도없이 떠나버린다. 공허한 아파트가 외로워 동네앞 고급 레스토랑에 들러 그놈이 보란듯이 키크고 잘생긴 웨이터가 가져오는 최상급 스테이크를 시켜 먹었다. 여자가 남편을위해 저녁을 준비하고 그걸 맛있게 먹는 남편의 얼굴을 보고싶어서 몆번 정성을 다하였으나 필요없는짓이었다. 그시간에 들어올리가 만무하니 음식만 식어갈뿐이었다. 어느날 작정하고 이런 삶은 서로에게 이로울것도없고 불행하니 이혼을 요구했고 우리는 이혼했었다. 3년정도 지날즈음 이혼한 남자를 만날 기회가 생겨서 정식 교재를 짧게하고 그의 놀라운 삶의 방정식에 매료.. 2016.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