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의 걱정1 철없는 걱정 TV를 아무 생각없이 보고있는 와이프가 "요즘 나이먹어 얼굴에 주름이 많이 생겨 걱정이네" 조그만 손거울을 바라보며 내뱉는 나의 수심에 가득찬 혼잣말을 듣자 내 머리를 어린아이 머리 쓰다듬듯 쓰다듬고선 이내 크게 웃은후 허탈한듯 땅이 꺼저라 한숨을 푹쉬며 말했다. "그게걱정이야?" 그녀에게는 참 태평스럽고 한심하기 짝이없는 걱정을 걱정이랍시고 걱정하는 남편이 걱정스러웠나보다. 2016.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