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1 어머니와 돌김 시골에서 농사짓는친구가 귀한 돌김 한박스를 재경 고등학교 동기들에게 보내주었다. 여간해서 모이지않는 친구들에게 이사실을 알리고 총무가 신년회에 참석하면 돌김 두톳씩 준다했더니 12명이 참석했다. 북창동 유명 참치집에서 동기들과의 모임이 끝나자 총무가 준비한 돌김 두톳을 검정 비닐에싸서 한명 한명 약속대로 주니 각자 받고서 뿔뿔히 헤어졌다. 늦은 겨울밤이라 스산하고 몹시 추워서 검정 비닐을 알맞게 묶은다음 한쪽 팔목에 걸치고 바지 호주머니에 두손을 집어넣으니 한결 추위가 덜해진다. 집으로 돌아온후 귀한 돌김이라 한톳 반은 우리가 먹고 반톳은 어머니 드리기로 마음먹고 와이프에게 돌김 반톳은 어머니 드리라고 말했다. 다음날 출근도중 중요 서류를 집에 두고온걸 알고서 황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서류를 소파에서 찾.. 2016.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