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1 아빠의 급작스런 집안 청소 일요일 아침부터 아빠는 분주하게 움직이시는데 동생과 내가 먹을 아침밥을 차리고 계란 프라이를 만들고 냉장고에서 이것저것 반찬을 꺼내셨다. 이내 선잠을 자고있는 우리를 깨우시더니 빨리 아침을 먹으라고 다그치셨다. 부시시 두눈을 뜨고 겨우 일어나 기지개를 쭉펴고 하품을 하노라니 아빠가 느닷없이 청소기를 들고 여기저기 이방 저방을 청소하기 시작하셨다. 남동생이 아빠가 차려준 밥을 겨우 억지로 먹으면서 이런 아빠를 보고 큰소리쳤다. “아빠 밥 먹으라면서 청소기돌리면 어떻해.우리가 밥먹고나면 청소좀해” 아빠는 그 소리가 들리는지 마는지 아량곳 하지않고 바쁘게 벽틈이라든지 농밑 구석구석 청소기를 들이대고 분주하게 움직이시는데 지난 십여일동안 좀체 이런모습을 본적이없거니와 거의 매일 우리보다 늦게 일어나시고 우리가 .. 2017. 9.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