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1 남편의 급작스런 출장 옷장을열고 옷걸이에 걸린 옷을 하나하나 옮긴후 엊그제 새로산 인디안셔츠를 찾은다음 조심스레 옷장에서 빼낸다. 이리저리 셔츠를 보더니 어깨쪽 주름이 신경쓰인다. 거실 어느 서랍장속에서 다리미를 들고와 대충 밋밋한 요를 깔고 전기를 연결한후 다리미가 뜨거워 질때까지 남편이 속옷을입고 곤색면바지를 입고있는 모습을 바라본다. 손으로 다리미판 위를 살짝 스치듯 지나치더니 적당히 달궈져있음을 느끼고 셔츠를 다린다. 남편이 괜찮다고 그냥 달라는것을 그깟 주름하나로 남편 옷매무새가 안 어울릴것같아 급히 달궈진 다리미로 재빨리 주름을 없에고 깨끗하게 보내고싶은 마음이다. 오늘 아침 출근할때까지 남편도 전혀 몰랐다는 지방출장이 급히 생긴바람에 따뜻한 저녁도 먹이지못하고 보내려니 마음 아프다. 출장용 여행백에 팬티하나 런닝.. 2016. 7.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