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1 퇴근길 네가 내 옆에 없다는걸 알아도 네가 언제나 내곁에 있음을 느낀다. 가뜩이나 외로운 퇴근길. 너의 허전한 마음을 싣고 집으로 쓸쓸히 가고있는 자동차가 보인다. 저녁 달빛아래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각자 퇴근길 자동차속에 난 너의 조수석에 앉고 넌 나의 조수석에 앉아있다. 창문밖에서 너와 나를 시샘하는 새찬바람이 쌩쌩거린다. 2016. 10.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