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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사는 세상
自作詩

퇴근길

by 김대머리 2016. 10. 12.

네가 내 옆에 없다는걸 알아도

네가 언제나 내곁에 있음을 느낀다.

가뜩이나 외로운 퇴근길.

너의 허전한 마음을 싣고

집으로 쓸쓸히 가고있는 자동차가 보인다.

저녁 달빛아래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각자 퇴근길 자동차속에

난 너의 조수석에 앉고

넌 나의 조수석에 앉아있다.

창문밖에서 너와 나를 시샘하는 새찬바람이 쌩쌩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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