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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사는 세상

自作詩12

퇴근길 네가 내 옆에 없다는걸 알아도 네가 언제나 내곁에 있음을 느낀다. 가뜩이나 외로운 퇴근길. 너의 허전한 마음을 싣고 집으로 쓸쓸히 가고있는 자동차가 보인다. 저녁 달빛아래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각자 퇴근길 자동차속에 난 너의 조수석에 앉고 넌 나의 조수석에 앉아있다. 창문밖에서 너와 나를 시샘하는 새찬바람이 쌩쌩거린다. 2016. 10. 12.
시이소 12월 겨울밤 아무도없는 아파트 놀이터 시이소 한쪽끝에 조용히 앉아 달에게 말을 한다. 어느곳 시이소 끝자리 나의 속삭임을 듣고있을까? 수없이 많은 저 별들의 반짝임은 너의 대답일듯하다. 2016. 10. 12.
차창밖 창밖의 풍경이 아름다운가? 버스 유리커튼을 쳐버리고 조용히 두눈을감고 차창밖을 바라본다. 창문밖엔 오로지 너의 얼굴이 스치고 스칠뿐이다. 2016. 10. 12.
理由 추우면 추운데로 바람불면 부는데로 더우면 더운데로 비오면 비오는데로 그상황 그대로 기꺼이 받아들이면 너에게 달려갈 이유가된다. 추우면 너의 따스함이 필요하고 바람불면 너의 버팀목이 되어주고싶다. 비오면 너의 우산에 되어주고싶고 또 무더운 햇살이 내리쬘때면 시원하게 웃는 너의 얼굴이 그리워진다. 천둥번개와 폭우가 쏟아지든. 구슬비로 오든. 가랑비로 오든. 눈이오고 우박이 떨어지든. 먹구름이 흐릿하든. 너에게 가고자하는 이유는 저녁하늘의 별보다 더 많이 만들수있다. 2016.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