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우리가 사는 세상

自作詩12

어느 음악가의 푸념 stringendo 하게 몰려오는 졸려움. 책만덮으면 기억력은 perdendosi. 눈앞에보이는 침대의 이불은 dolce. 베개는 sweet. 내 지식의 넓이는 never wide. wife가 날보는 눈빛은 pitiable. 그 눈빛을보는 내심정은 agitate. 2016. 7. 24.
침묵 침묵이란 그리움이 있다는거지. 그리움이란 말로 형용할수없고 말로 형용할수없다는게 기막힌일이 아니겟는가. 그리워서 그립다고 할거면 내 마음속 진정한 그리움이 사라저 버릴것같은걸 어쩌나.... 하여 침묵으로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하니 침묵으로 답하게나. 2016. 7. 19.
50년된 자동차와의 여행 50년된 자동차는 엔진이 힘이없어서 항상 피곤할거야 . 그자동차는 여느때처럼 너와 나의 일상속 삶의 일부분으로 온갖 도로를 헤집고다니다 저녁이되서야 좁은 차고로 들어가 쉬곤하지. 오늘 너와 내가 만나 그자동차를 타고 여행을했다. 환상적인 여행을위해 실내를 닦아주고 본네트를 열은후 엔진이 힘차게 돌도록 기름칠도 해주었다. 50년된 차라는게 믿기지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나가는 차를타고 우리는 여기 저기 자연을 탐닉하며 여행하는거야. 이윽고 모든 아름다운 전경이 다보이는 지점에 다다랏을때 난 최고속도로 달렸어. 머플러에서 새하얀 연기가 듬뿍 뿜어 나온가싶더니 자동차후드가 파르르 떨며 이내 서버린다. 우린 잠시 한숨을 크게내뱉고 다시 자동차 시동을 켠후 조용히 돌아간다. 돌아가는길에 붉은 체리가 먹고싶다. 2016. 7. 18.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가 먹고 싶을땐 멀리 맛집을 찾아간다. 예쁜 풍경이 보이는 좋은 자리에 앉은다음 주문을하고 기다리면 드넓은 바다속 갯뻘에 섞여 살았을 바지락은 나를위해 온몸이 깨끗이 씻겨 진체로 바지락 칼국수가 되어 나온다. 먹다가 선뜻 바라보니 조개살 왼쪽 사마귀같은 반점 하나도 보인다. 길다란 젓가락으로 깊게 쑤셔 입에 넣으니 상큼한 비린내와 바닷 내음이 온몸을 자극한다. 잘먹고 떠나는 길 문 앞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그녀는 그녀의 블라우스 뒷 지퍼를 부드럽게 올려 달라고 했다. 이내 초롱 초롱 큰 눈으로 나를보며 붉은 립스틱이 묻은 입술을 쭉 내밀어 키스 해 달라고 했다. 그녀에게 나는 그녀가 좋아하는 어떤 음식 이었을까? 2016. 7. 18.